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딸 이원주 씨가 2022년 6월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녀 정진희 씨 결혼식에 함께 참석하고 있다. 미국 NGO 시몬스센터에서 근무하던 이원주 씨는 현재 인턴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 이원주 씨가 미국 비정부기구(NGO) 시몬스센터 인턴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시몬스센터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이원주 씨 이름이 인턴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다.

이 단체는 정직원 3명의 소규모 NGO 단체다. 이원주 씨는 올해 1월부터 이곳에서 영어 이름 '매디슨 리'로 인턴 근무를 했다.

인턴 시작 당시 이원주 씨는 "저는 대한민국 서울 출신이지만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며 "현재 시카고 대학에서 데이터 과학을 전공하는 2학년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항상 제가 속해 있거나, 살고 있는 사회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등학교 때에도 캠퍼스 내 지역사회 봉사 단체들과 함께 활동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 인턴은 소셜 미디어, 보조금 조사, 기록 정리, 캠페인 준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인턴 기간이 1년인 점을 고려하면 인턴 활동을 모두 마치지 않고 중도에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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