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업자 꾸준히 증가 첫 400만개 돌파
국세청 2023년 사업자 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
국세청에 따르면 30세 미만 창업자의 비중도 지난 3년간 증가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지난해 20대 등 30세 미만 창업자가 약 17만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미만 창업자의 비중도 지난 3년간 증가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신규사업자는 127만6000개로 전년 대비 7만6000개 감소했다. 개인사업자 114만7000개(89.9%·이하 비중)), 법인사업자 12만8000개(10.1%)가 창업했다.
나이대별로 40대(33만4000개), 30대(31만7000개), 50대(27만4000개) 순으로 많았으며, 30대∼50대(92만5000개)가 전체의 72.6%를 차지했다.
지난해 20대 등 30세 미만 창업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엔 약 17만4000명이 창업을 했다. /국세청 |
특히 지난해 17만4000명에 달했던 20대 등 30세 미만 창업자의 비중도 지난 3년간 증가하고 있다. △2021년 12.9% △2022년 13.0% △2023년 13.6%로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30세 미만 및 30대는 소매업을, 40대∼60대는 서비스업을, 70세 이상은 부동산임대업을 가장 많이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사업자도 401만8000개로 처음으로 400만개를 넘었다. /국세청 |
아울러 여성사업자도 꾸준히 증가해 401만8000개로 처음으로 400만개를 넘었다. 비중도 40.4%로 올라왔다.
여성사업자의 업태별 가동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부동산임대업(116만4000개·29.0%), 서비스업(83만8000개·20.9%), 소매업(77만6000개·19.3%) 순으로 많았다.
이와 함께 가동사업자는 전년 대비 27만3000개 증가한 995만개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는 864만8000개(86.9%), 법인사업자는 130만2000개(13.1%)를 차지했다.
가동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이 243만1000개(24.4%)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204만9000개(20.6%), 소매업 146만3000개(14.7%) 순으로 나타났다.
rib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