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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멕시코 신공장 건설…박지원 "북미 수요 빠르게 대응"
입력: 2024.06.14 09:34 / 수정: 2024.06.14 09:34

4000억 투자해 2만평 규모 공장 건설…2026년 준공 목표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가운데)이 지난 13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두산밥캣 신공장 착공 행사에 참석해 주요 인사들과 시삽을 하고 있다. /두산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가운데)이 지난 13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두산밥캣 신공장 착공 행사에 참석해 주요 인사들과 시삽을 하고 있다. /두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두산밥캣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신공장을 짓는다. 두산그룹이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밥캣은 지난 13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소형 로더 생산공장 착공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누에보레온주 인테르푸에르토 몬테레이 산업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지역장 등 두산그룹 경영진과 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 누에보레온주 경제부 장관 및 협력업체 관계자, 현지 매체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두산밥캣은 약 4000억원을 투자해 2만평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두산밥캣의 스테디셀러인 M-시리즈 소형 로더가 생산된다.

두산밥캣은 최근 5년간 외형이 2배로 성장하면서 제품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특히 계속해서 늘고 있는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수요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상태다.

멕시코는 미국과 국경을 맞댄 요충지로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따른 무관세 혜택과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 숙련된 인력 등을 갖춘 글로벌 생산 거점이다.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 접근성과 비용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멕시코의 산업 수도'로 불리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를 신공장 부지로 낙점했다.

멕시코 신공장이 가동되면 두산밥캣의 북미 시장 로더 제품 생산 능력은 지금보다 약 20%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밥캣의 글로벌 생산 거점 또한 기존 한국, 미국, 체코,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을 포함해 8개국으로 확대된다.

박지원 부회장은 "두산밥캣은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멕시코 신공장은 증가하고 있는 북미 수요에 대응하며 두산밥캣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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