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300초 특가' 방송이 3개월 만에 누적 주문 4만 건, 주문액 8억원을 넘어섰다. /롯데홈쇼핑

[더팩트｜우지수 기자]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TV숏폼 '300초 특가' 방송이 누적 주문 4만 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모바일이 아닌 TV생방송에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을 적용해 '300초 특가' 방송을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300초 특가' 방송은 하루 최대 2회 방송으로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를 틈새 공략했고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이끌었다. 현재 기준 누적 주문 4만 건, 주문액 8억원을 돌파했다. '300초 특가' 방송에서 판매한 휴지, 생수, 김 등 상품은 일반 생필품 방송과 비교해 분당 주문건수가 3배 이상 많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이 주력으로 내세우는 패션, 뷰티 판매 방송에서도 '300초 특가' 방송의 매출 견인 효과가 나타났다. 지난 4월 12일 '명란김' 3만 봉이 팔린 300초 방송 후에 편성된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은 3만2000건 주문이 몰리며 평균 대비 2배 높은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은 '300초 특가' 방송은 짧은 시간으로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 우려가 있었으나 시청자에게 익숙한 숏폼 형식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판매 상품을 다양화하고 후속 프로그램과의 연계 효과도 키울 수 있도록 숏폼 방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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