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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 "2028년 '주보' 매출 1조 목표"
입력: 2024.06.12 16:56 / 수정: 2024.06.12 16:56

주보, 미국 출시 5년만에 시장 점유율 12% 달성
고품질 상품성과 밀레니얼 타깃 마케팅 통해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왼쪽) 대표와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왼쪽) 대표와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미국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주보'의 매출을 2028년까지 1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주보'의 미국 출신 5주년을 맞아 에볼루스의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화성 향남의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공장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볼루스는 이번 공장 방문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관리하는 대웅제약의 제조시설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대웅제약 관계자들과 글로벌 사업 현황 및 미래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미국 현지 시장에서의 더욱 활발한 홍보를 위한 영상 촬영도 진행했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2019년 아시아 제품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하고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로 미국 출시 5주년을 맞이한 주보는 지난해 미국 시장 점유율 12%를 차지했다.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대표는 "지난 2013년 대웅제약과 체결한 보툴리눔 톡신 파트너 계약은 에볼루스 창립 당시 가장 중요했던 결정이었다"며 "(지난 11년간) 임상 및 미국, 유럽 등 허가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업해 함께 성장했으며 이러한 파트너십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아타제디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팅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미국에서 젊은 세대는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고객이다"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브랜딩과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볼루스는 올해 매출을 최대 2억6500만달러(한화 약 365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고, 2028년까지 7억달러(한화 약 96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누시바(NUCEIVATM)'라는 제품명으로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누시바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 판매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호주와 스페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은 향후 2030년까지 연평균 약 20%씩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꾸준한 연구 및 적응증 확대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등 대웅제약과 에볼루스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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