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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애플 7.4% 급등
입력: 2024.06.12 07:53 / 수정: 2024.06.12 07:53

다우존스 0.31%↓·나스닥 0.88%↑
FOMC 첫날...금리인하 기대감 내려


FOMC 시작과 함께 미국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사그라든 가운데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AP·뉴시스
FOMC 시작과 함께 미국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사그라든 가운데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AP·뉴시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120.62포인트) 하락한 3만8747.42에 마감됐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27%(14.53포인트) 오른 5375.32에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0.88%(151.02포인트) 올라 1만7343.55에 마감했다.

전날 첫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애플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애플 주가는 장중 무려 7.26% 급등하며 주당 207.15달러를 기록했다.

CNBC는 그간 주식 시장을 이끌어온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매매로 수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이 새로운 AI주인 애플에 이목을 집중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등 기술주가 각각 1.12%, 0.09%, 0.97 올랐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1.80%, 0.71% 내리면서 숨을 골랐다.

또 이날은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준의 이틀에 걸친 FOMC 첫날이기도 했다. CNBC는 일부 경기 둔화 조짐이 있지만 금리 인하 결정을 끌어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르코 콜라노비츠 JP모건 주식 전략 담당자는 CNBC에 "올해 (연준의 정책) 완화 전망이 힘을 잃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11월은 돼야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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