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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상수지 1년 만에 마이너스…해외 배당 지급 등 영향
입력: 2024.06.11 08:48 / 수정: 2024.06.11 08:48

반도체 등 IT품목 수출 호조 계속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진 상황에서 해외 배당 지급 등 요인으로 4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더팩트DB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진 상황에서 해외 배당 지급 등 요인으로 4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4월 경상수지가 해외 배당 지급 등 영향으로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1일 밝힌 '2024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13억7000만 달러 기록 이후 12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항목별로 상품수지는 51억1000만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30억달러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33억7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은 66억달러 순자산 감소로 나타났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9억3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 국내 투자는 23억6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35억1000만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채권 중심 56억2000만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10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대출을 중심으로 7억5000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8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55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상품수지 수출은 58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0% 늘었다. 통관 기준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 정보기술(IT) 품목과 석유제품, 승용차 등 비IT 품목도 대부분 증가했다. 지역별로 유럽연합(EU) 지역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동남아와 미국 등 대부분은 증가했다.

수입은 530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했다. 에너지류를 제외하면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모두 증가 전환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통상 4월은 해외 배당 지급이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이 있다"며 "경상수지 적자는 일시적으로 5월이 되면 정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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