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장중 25.40% 오른 1170원에 거래되기도
야놀자 투자한 아주IB투자도 52주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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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SBI인베스트먼트는 전날보다 8.04% 오른 1008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BI인베스트먼트가 여행 플랫폼업체 야놀자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 소식에 '동전주(1000원 미만 주식)' 탈출에 성공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8.04%(75원) 오른 10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전날보다 25.40% 오른 1170원이다.
SBI인베스트먼트가 종가 기준 1000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4개월여만이다. 그간 700~800원대를 횡보하다가 전날 7.49% 상승에 이어 이틀 연속 주가가 급증하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BI인베스트먼트의 강세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야놀자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을 보도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야놀자에 160억원을 투자하면서 야놀자 관련주로 꼽힌다.
한편 야놀자에 투자한 다른 투자사인 아주IB투자도 10일 하루 만에 4.09%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전날 10.61% 상승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이며, 역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