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스팀 얼리 억세스 시작, 8월 14일 전체 이용자 오픈
김상구(왼쪽) 카카오게임즈 사업 본부장과 팀 모튼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대표 /카카오게임즈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10일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RTS) '스톰게이트'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날 '스톰게이트' 예약자 모집을 시작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스톰게이트'의 국내 출시와 서비스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스톰게이트'의 국내 서비스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팀 모튼 대표, '워크래프트 3'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였던 팀 캠벨 게임 디렉터와 다양한 RTS 장르 게임을 개발한 베테랑들이 모여 제작 중인 신작이다.
'스톰게이트'는 기존 RTS 장르 게임 대비 낮은 진입장벽이 특징이다. 인간으로 구성된 '뱅가드' 종족과 외계 종족 '인퍼널', 이번에 공개된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까지 총 세 종족이 등장한다. 이중 한 종족을 선택해 대전, 협동 모드 등 콘텐츠를 즐긴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이날 오전 5시 열린 PC 게이밍 쇼를 통해 '스톰게이트'의 향후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스톰게이트'는 오는 7월 31일 사전 펀딩 구매자와 스팀 얼리 액세스 팩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플레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는 8월 14일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풍부한 RTS 장르 게임 개발력을 보유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이용자분들께 RTS 장르만이 줄 수 있는 깊은 재미를 전달드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의 팀 모튼 대표는 "글로벌과 한국 시장에서 인정받은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의 든든한 지원으로,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차세대 RTS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