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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10채 중 6채, 전고점 집값 80% 회복
입력: 2024.06.10 10:02 / 수정: 2024.06.10 10:02

종로·용산구 회복 강세, 노원·도봉구 약세
저금리 대출·전세값 상승에 거래량 증가 영향


올해 상반기 서울시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 60%가 전고점 가격의 80% 이상 회복된 가격에 거래됐다. /박헌우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시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 60%가 전고점 가격의 80% 이상 회복된 가격에 거래됐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10건 중 6건 가격이 전고점 80% 이상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와 용산구 아파트는 전고점과 같거나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비중이 늘었다.

10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5월 진행된 서울 아파트 거래 중 60.4%가 지난해 이전 최고가와 비교해 80%이상 가격을 회복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는 전고점 대비 '70%이상 80%미만' 가격이 36.7%로 가장 많은 거래 비중을 차지했지만 5월에는 '80%이상 90%미만' 거래 비중이 39.8%로 더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종로구와 용산구 아파트 매매 거래의 20%이상은 종전 최고가와 같거나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반면 노원구와 도봉구는 전고점 80% 이상 가격이 회복한 거래 비중이 30% 미만으로 집계됐다.

전고점의 80% 이상 회복된 거래 비중은 서초구가 90.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용산구(86.1%), 강남구(84.9%), 종로구(82.2%), 마포구(79.8%), 성동구(75%), 중구(73.2%), 양천구(72.9%), 영등포구(72.9%), 송파구(71.8%), 동작구(70.5%), 광진구 (70.4%)가 뒤를 이었다.

종로구와 용산구 경우 전고점 가격과 같거나 이보다 더 오른 매매 비중이 20%를 넘겼다.

전고점 대비 거래가격이 80%이상 회복한 거래 비중이 절반 이하인 지역은 노원구(22.1%). 도봉구(26.2%), 강북구(30.2%), 성북구(42.6%), 관악구(43%), 금천구(48.7%), 구로구(49.7%)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값이 일부 전고점 수준에 다다른 것은 신생아특례대출 등 저금리 대출과 전세 가격 상승 영향으로 실수요 중심 거래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단지별로 수요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직방 측은 설명했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는 공급 축소 전망에 따라 희소가치가 높은 단지에 수요가 쏠리고 있어 당분간 이 같은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물가 상방 압력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지방의 미분양 증가, 경기불안 등 주택 수요 유입을 제한하는 요소도 상존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강보합 흐름이 유지되며 입지별 수요 쏠림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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