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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지속가능성 분야 '본상'
입력: 2024.06.07 09:11 / 수정: 2024.06.07 09:11

재활용 개발 모델 '업사이클 롱보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한국타이어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지속가능성 분야 본상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를 통해 만들어진 재활용 개발 모델 '업사이클 롱보드'가 최근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지속가능성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업사이클 롱보드의 바퀴에는 캘리포니아 생명과학 회사 체커스팍과 공동 개발한 친환경 해조 오일이 함유된 바이오 폴리우레탄이 적용됐다. 한국타이어는 2013년부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5개 상을 받았다. 특히 2015년에는 한국 기업 최초 최고 영예 '루미너리'를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 디자인 하노버에서 주최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산업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평가해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한다.

업사이클 롱보드는 중앙 데크에 타이어 재활용 고무 시트가 있어 노면과 충격을 완화하고 소음·잔떨림 등을 줄여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롱보드 대비 길어진 킥과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설계해 초보자도 쉽게 주행할 수 있다.

롱보드 상판에 타이어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패턴과 블록을 연상시키는 그립 테이프가 부착돼 있다. 하판은 포뮬러E와 아이온, 한국 등 한국타이어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는 그래픽과 색을 더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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