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대 10개 콘텐츠 공개, 신규 고객 유치 목적
현대홈쇼핑 임직원이 AI '숏폼 제동 제작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
[더팩트|우지수 기자] 현대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은 TV홈쇼핑 방송과 라이브커머스 영상을 1분 내외로 줄여 자동 업로드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으로 숏폼 콘텐츠를 다량 제작해 온라인몰 등 모바일 플랫폼 신규 고객을 늘릴 전략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쇼호스트 멘트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STT와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 판매방송 영상을 1분 하이라이트로 자동 편집한 뒤 자체 유튜브 채널 '훅티비'에서 숏폼 콘텐츠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숏폼 제작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이고 시청률이 몰리는 구간을 자동으로 분석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현대홉쇼핑 사내 테스트 결과 이번 시스템을 활용해 제작한 숏폼은 고객 선호도에 기반한 주요 장면 담아 시청 지속 시간 측면에서 기존 숏폼 콘텐츠 대비 약 2배 늘었다. 현대홈쇼핑은 이 시스템을 통해 패션, 뷰티, 식품 등 고객의 주목도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하루 최대 10개의 숏폼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콘텐츠 채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현대H몰 등 모바일 플랫폼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독자 콘텐츠 제작 시스으로 신규 고객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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