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등 고위 경영진 참석하는 '엔톡' 1달에 1번씩 정례 개최
'쇄신TF' 후속 활동으로 상시기구 '1% TF' 출범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지난달 30일 열린 임직원 대상 소통 행사인 '엔톡'에서 발언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더팩트|최문정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전사 임직원 대상 타운홀을 ‘엔톡’(ENTalk)이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엔톡은 사명 '엔터테인먼트'와 '톡'을 합친 용어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특성을 살린 행사로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엔톡 프로그램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리더가 회사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리더 세션, 뮤직-스토리-미디어 부문의 크루들이 각자 업무와 이슈를 소개하는 크루 세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파트너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엔톡은 지난달 3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판교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귄기수·장윤중 공동대표를 비롯해 최용석 최고재무책임자(CFO), 장세정 영상 사내독립기업(CIC) 대표와 글로벌 불법유통대응팀 직원 등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장윤중 대표는 '글로벌 뮤직 사업 방향' 주제로 음악 지식재산권(IP)의 제작과 투자,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전략 방향과 현재 추진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장 대표는 스타쉽엔터, IST엔터, 안테나, 이담 등 뛰어난 자사 소속 뮤직 레이블과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 관계를 비롯해 음악IP의 제작투자, 유통 등 견고한 뮤직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경쟁력으로 글로벌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엔톡에서는 '1% 태스크포스(TF)' 출범도 알렸다. 1% TF는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가 이끌어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쇄신TF'의 활동을 잇는 새로운 상시 기구다.
앞으로 카카오엔터는 회사의 발전을 이끌 1%의 아이디어를 직원들에게 제안 받고, 회사의 중·장기적인 아젠다를 차례로 실현할 예정이다.
권기수 대표는 "카카오엔터의 변화를 이끌어갈 1% TF와 매월 크루들과 함께 하는 엔톡이 회사 정보를 단순히 공유하는 것을 넘어 크루들끼리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엔터테인먼트 회사 크루로서 경험과 지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엔톡에 더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unn0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