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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대내외 '소통 강화' 눈길…정부와도 소통 개시
입력: 2024.06.03 11:49 / 수정: 2024.06.03 11:52

전임 회장과 달리 대통령실서 초청…정책적 지원 기대감↑
100일 현장동행 통해 임직원과 소통 확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과 김주현(가운데 오른쪽)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5월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사회자 발언을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과 김주현(가운데 오른쪽)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5월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사회자 발언을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정부 주관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받고 있다. 취임 직후 100일간 사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소통하는 '100일 현장동행'을 비롯해 철강협회 활동 등 전방위적인 소통 강화 행보를 펼치는 장 회장이 전임 회장과 달리 정부와도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재계 안팎에선 장 회장의 소통 행보가 그룹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 등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 등 한·중·일 3국 대표단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장 회장은 국내 재계 대표 총수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함께 초청받았다.

장 회장은 지난달 23일에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초청받았다. 전임 회장이었던 최정우 전 포스코 회장이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신년회, 경제사절단 등 정부 행사에 한 번도 초청받지 못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장 회장의 소통 행보는 정부뿐 아니라 그룹 내부와 철강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는 취임 직후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100일 현장동행'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 공장, 내화물 공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기술연구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등 철강과 이차전지 사업회사들을 사업장별로 두루 둘러봤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5월 21일 세종시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둘러보는 모습. /포스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5월 21일 세종시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둘러보는 모습. /포스코

또한 지난 4월 한국철강협회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된 장 회장은 최근 협회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다짐하는 '2024 철강 마라톤 대회'에 직접 참석해 49개 사 4500여명과 함께 달리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장인화 회장은 회사에서 가끔 일부러 임원 전용 엘리베이터가 아닌 일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서 직원들과 대화를 하며 소통하는 '덕장형' 리더"라면서 "정부와의 소통을 비롯해 철강업계의 맏형 역할도 하면서, 그룹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철강 전략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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