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이틀 연속 하락세
SK, 최태원 노소영 판결 후 급등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7.30) 대비 1.56%(41.86포인트) 내린 2635.44로 장을 마쳤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7.30) 대비 1.56%(41.86포인트) 내린 2635.44로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67억원, 4493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1조1938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58%) △전기가스업(-2.26%) △운수장비(-2.20%) △건설업(-2.10%) 등은 내렸다. 상승한 업종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4.09%) △기아(-3.52%) △SK하이닉스(-3.36%) △삼성전자(-2.26%) △현대차(-1.53%) △POSCO홀딩스(-1.20%) △삼성전자우(-1.14%) △셀트리온(-0.89%) 등은 내렸다. 반면 △KB금융(0.77%) △삼성바이오로직스(0.69%) 등은 올랐다.
이날 시총 33위 SK(9.26%)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날 보합세를 띠던 SK 주가는 장중 16만7700원까지 뛰었다가 장 마감 직전 차익실현 매물이 발생하면서 15만8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의 강세는 이날 오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에서 '주식도 분할 대상'이라는 판결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38.45)보다 0.77%(6.46포인트) 내린 831.99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38.45)보다 0.77%(6.46포인트) 내린 831.99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0억원, 39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20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도 하락했다. △HLB(-6.96%) △엔켐(-4.98%) △HPSP(-2.99%) △리노공업(-2.39%) △레인보우로보틱스(-2.09%) △알테오젠(-1.15%) △에코프로비엠(-0.91%) △셀트리온제약(-0.66%) △에코프로(-0.22%) 등은 내렸다. △클래시스(0.73%)만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