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업황 둔화에 기대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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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30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오후 2시 4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80%(1만3000원) 내린 3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도 전날 5%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신저가를 경신할 전망이다. 이날 장중 최저가는 32만6000이며, 최고가는 34만3500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약세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맞물린 2차전지 업황 부진에 따라 기대감이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도 LG에너지솔루션의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2차전지 경쟁사인 SK이노베이션도 이날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37% 내린 10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