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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노조 파업에 2%대 약세
입력: 2024.05.29 14:09 / 수정: 2024.05.29 14:09

29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서초 사옥서 파업 기자회견 열어

29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가량 내린 7만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29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가량 내린 7만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조가 파업을 선언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띠고 있다.

29일 삼성전자는 오후 1시 3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2%(1800원) 내린 7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고가는 7만8200원이며 최저가는 7만5600원이다.

삼성전자의 이날 약세는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파업을 선언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노조 파업은 1969년 1월 창사 이후 55년 만이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며 "6월 7일 단체 연차 사용 등 단계를 밟아 우리가 원하고자 하는 총파업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삼성전자 측과 교섭을 벌여왔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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