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28일 방한하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만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 총수들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모하메드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이 회장, 최 회장, 정 회장 외에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참석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28~29일 이틀 동안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현재 국내 기업들은 UAE와 협력해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UAE 등 중동을 찾아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2022년에는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오랜 기간 이 회장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모하메드 대통령은 2019년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라인을 살펴보기도 했다.

SK그룹의 경우 SK에코플랜트가 UAE 등에서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친환경 전환 및 미래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재계 총수들은 모하메드 대통령을 만나 추가 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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