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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펩시콜라' 등 6개 음료 가격 올린다
입력: 2024.05.27 18:33 / 수정: 2024.05.27 18:33

국제분쟁, 원·달러 환율 급등, 이상기후로 원자재값 상승 원인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6월 1일부터 일부 음료 제품군 가격 인상을 발표한 가운데 27일 서울 관악구 한 편의점 음료 코너에 펩시콜라, 칠성사이다 제품이 진열돼 있다. /우지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6월 1일부터 일부 음료 제품군 가격 인상을 발표한 가운데 27일 서울 관악구 한 편의점 음료 코너에 '펩시콜라', '칠성사이다' 제품이 진열돼 있다. /우지수 기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델몬트 주스', '롯데 주스류', '핫식스', '게토레이' 등 6개 음료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하기로 헀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6월 1일부터 음료 품목 가격을 올린다. 다만 생필품에 해당하는 생수 '아이시스' 일부 품목 출고가는 평균 10.3% 인하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칠성사이다'는 약 4.6% 인상된다. 이어 '펩시콜라'는 약 6.9%, '게토레이' 경우 약 7.3% 조정된다.

주 원료인 수입 과일농축액 국제가격이 급등한 주스 제품은 델몬트주스'가 약 7.7%, ‘롯데 주스류’가 약 8.1%, 에너지 음료인 '핫식스' 제품이 8.3%만큼 오를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생활 필수품인 생수 품목 '아이시스' 일부 품목을 평균 10.3% 인하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그동안 가격 인상 요인이 가중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부 물가안정 정책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자 전사적 비용 절감 경영 활동을 펼치며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왔다"면서도 "최근 국제 분쟁이 지속되면서 유가 리스크가 커졌고, 치솟는 원·달러 환율로 원재료 수입 부담 악화돼 더 이상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엘니뇨, 태풍 등 이상기후와 병충해로 과일 작황이 악화되면서 주스 제품 원료인 과일농축액 수입 단가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주요 패키지(캔) 공급 단가, 인건비 등 전반이 상승해 꼭 필요한 품목에 한하여 최소한의 가격조정을 결정했다"고 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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