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진출 기회 확대 및 관전 재미 제고
지역컵 개최지로 베를린, 라스베이거스, 호찌민시 확정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의 달라진 진행 방식을 공개했다. 사진은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 대표 이미지. /컴투스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SWC2024)' 본격 시작을 알리고 예년과 달라진 진행 방식을 24일 공개했다.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 소환사를 가리는 'SWC'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게임으로 전 세계가 하나되는 문화 교류 장으로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컴투스는 올해 '서머너즈 워' 10주년과 8번째 대회 개최를 맞아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하고 보다 다양한 지역의 많은 선수에게 본선 진출 기회를 제공, 관전 재미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아시아퍼시픽 예선 그룹 중 한국과 일본 그룹을 제외한 '기타 동아시아' 그룹 및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그룹이 '동남아시아' 그룹과 '기타 아시아 그룹'으로 개편된다. 선수들의 실력 발휘 기회가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기존 경기 방식인 3전 2선승제는 5전 3선승제로 변경되며 이는 월드 파이널 전까지 모든 경기에 적용된다. 각 지역컵에 3-4위 결정전도 추가돼 기존 대비 한 명 더 늘어난 3위 선수까지 월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월드 파이널 진출자는 기존 8명에서 12명으로 확대된다. 아시아퍼시픽컵, 유럽컵, 아메리카컵 등 각 지역컵 상위 3인과 오픈 퀄리파이어 우승자, 중국 별도 선발전 최종 2인까지 결승에 올라 7전 4선승제로 세계 챔피언을 결정짓는다.
오프라인 지역컵과 월드 파이널 무대도 확정됐다. 오는 9월부터 독일 베를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각각 유럽컵과 아메리카컵, 아시아퍼시픽컵이 열리고, 대망의 월드 파이널은 일본 도쿄에서 11월 9일 개최된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역대 챔피언들이 기록된 거대 석상 앞에 소환사가 등장해 최강자를 향한 도전을 암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