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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반토막…평균 전셋값은 4.1%↑
입력: 2024.05.23 14:54 / 수정: 2024.05.23 14:54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 전년비 44.4%↓
자치구 20곳 전셋값 상승…강남 1억7386만원 올라


스테이션3가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과 평균 거래 가격을 분석한 결과, 4월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전년 동기보다 44.4% 줄었지만, 평균 전세 보증금은 4.1% 올랐다. /더팩트 DB
스테이션3가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과 평균 거래 가격을 분석한 결과, 4월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전년 동기보다 44.4% 줄었지만, 평균 전세 보증금은 4.1% 올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1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평균 전셋값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과 평균 거래 가격을 분석한 결과, 4월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7729건으로 전년 동기(1만3892건)보다 44.4%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같은 기간 평균 전세 보증금은 5억589만원에서 5억2655만원으로 4.1%(2066만원)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25개 자치구 중 20곳에서 평균 전셋값이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구(1억7386만원)였다. 지난해 7억2167만원에서 올해 8억9553만원으로 상승했다.

이어 서초구 1억7501만원(7억5683만원→9억3184만원), 광진구 1억4565만원(5억4089만원→6억8654만원), 송파구 1억76만원(5억7995만원→6억8071만원) 등 순으로 1억원 이상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구로구는 지난해 3억6175만원에서 올해 3억2357만원으로 평균 보증금이 3818만원 하락했다. 은평구도 2228만원(4억1162만원→3억8934만원) 빠졌다. 양천구 1449만원(4억9541만원→4억8092만원), 종로구 950만원(5억8972만원→5억8022만원), 도봉구 837만원(2억8477만원→2억7640만원) 등의 순으로 각각 전셋값이 하락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연립·다세대 전세 기피 현상이 장기화하고, 아파트 전세 매물이 꾸준히 줄고 있어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는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이 4년을 맞는 터라 4~5월 비수기 이후에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이 장기화하고 심화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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