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 브랜드 가치 담은 다양한 활동 전개
기안84와 협업 작품·팝업 스토어 등으로 가치 전달
기안84가 연재한 웹툰 속 주인공 '우기명'의 표정을 활용해 희로애락을 표현한 래핑 차량이 전시돼 있다. /한국타이어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모터 컬쳐 마케팅 브랜드 '드라이브(DRIVE)'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 걸친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2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드라이브'는 타이어의 본질인 물리적 이동을 넘어,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운전자(Driver)'로서의 역할을 실행하겠다는 한국타이어의 미래 지향적 브랜드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지난 20일 모터 컬처 패션 브랜드 '슈퍼패스트(Superfast)'와 협업해 제작한 의류 제품을 선보였다. 모터 컬처라는 공통의 지향점을 추구하는 모빌리티와 패션 브랜드의 결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친밀감 있게 소통하며 모터 컬처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인기리에 진행된 예술 전시회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드라이브의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5월 사이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 기안84의 개인전 '奇案島(기안도: 기묘한 섬)'를 후원하고 협업 작품을 선보였다.
한국타이어 브랜드 슬로건인 '드라이빙 이모션(Driving Emotion)'을 주제로 10년간 기안84가 연재한 웹툰 속 주인공 '우기명'의 표정을 활용해 희로애락을 표현한 래핑 차량, 유명 캔디를 오마주해 타이어를 독특한 형태로 시각화한 오브제 '한타스' 등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드라이브는 지난 3월에서 5월까지 약 2개월 동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서 열린 현대미술 단체전 '하이퍼컬렉션'을 후원했다.
하이퍼컬렉션은 김환기, 백남준, 박서보, 김창열, 이우환, 하종현, 이배 등 거장부터 이세현, 권여현, 하태임, 최영욱, 이강욱 등 국내 최정상 작가까지 아우르는 아티스트 25인의 작품이 대규모로 전시됐다. 예술과 기술, 반대의 성질을 가진 두 영역의 간극을 좁히는 파트너십을 통해 창조적 영감을 이끌어 내고 새로운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장으로 구성했다.
한국타이어가 패선 브랜드 슈퍼 패스트와 협업해 제품을 론칭했다. /한국타이어 |
이외에도 드라이브는 지난해 다양한 F&B 프로젝트를 진행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했다. 유명 도넛 브랜드 '노티드', 프리미엄 커피∙디저트 카페 '하프커피', 외식 브랜드 '장서는날', 수제 맥주 브랜드 '더부스' 등과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MZ세대와의 소통 접점을 만들었다.
또 한섬의 캐주얼 의류 브랜드 '시스템', '시스템옴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스바나' 등과 패션 협업을 진행했으며, 서울 성수동 소재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피치스(Peaches)'에서 마데인한국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 한국타이어만의 혁신적 모빌리티를 트렌디하게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문화·예술 분야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MZ세대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며 "MZ세대와 공감대를 이끌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브랜드 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