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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파이낸싱 자회사' 엔핀, 2.5억달러 ABS 거래 완료
입력: 2024.05.22 10:00 / 수정: 2024.05.22 10:00

누적 계약 건수 1만8000건...8억달러 규모

한화큐셀의 주택용 에너지 솔루션이 설치된 미국 주택 전경. /한화큐셀
한화큐셀의 주택용 에너지 솔루션이 설치된 미국 주택 전경. /한화큐셀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미국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전문 자회사 엔핀이 총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 매각을 완료했다.

한화큐셀은 지난달 말 미국 법인 100% 자회사 엔핀이 2억5000만 규모 ABS 매각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엔핀은 주택에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고객에게 설치 대금 할부금융을 포함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 2022년 시범 사업을 실시한 엔핀은 지난해 1월부터 정식 사업을 개시했다.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2022~2023년 신규 설치 미국 주택용 태양광 60~70%가 할부금융 서비스로 설치됐다. 엔핀은 이달 기준 누적 계약 건수 1만8000건 및 누적 계약 규모 8억달러를 기록했다.

엔핀은 지난달 말 고객의 주택용 태양광 대출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ABS를 전량 매각했다. 발행 및 거래에는 RBC 캐피탈 마켓이 발행주관사로 참여하고 산탄데르 은행이 공동 간사로 참여했다.

한화큐셀은 엔핀이 향후 파이낸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ABS는 채권을 담보로 발행돼 비교적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해 기업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엔핀이 RBC 캐피탈 마켓과 산탄데르 은행에 총 5억달러 규모 회전거래 신용 계좌를 개설해 다양한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에는 TPO 프로그램을 출시하기도 했다. TPO는 주택 설치 태양광 설비를 기업이 직접 소유해 운영·관리하는 서비스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최근 높은 기준 금리 등으로 금융 조달 환경이 위축됐는데도 ABS 전량 매각에 성공한 것은 자체적으로 운용 가능한 금융 비즈니스 구조를 갖췄다는 의미"라며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 제공자로서 비전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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