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주주 BRV, 20일 장 마감 후 에코프로머티 지분 일부 매각
LG家 맏사위 대표이사 재직 화재
21일 에코프로머티는 장 초반 10%대 하락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이한림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가 2대 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에코프로머티는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29% 내린 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코프로머티 약세는 2대 주주인 블루런벤처스(BRV)가 전날 장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에코프로머티 지분 일부를 매각한 결과로 풀이된다.
BRV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맏사위인 윤관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투자회사로, 지난 2017년 에코프로머티 설립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지분 24.43%를 보유해 왔다.
BRV의 이번 매각 규모는 총 1억5000만 달러(약 2046억원)로 지분율 기준 3.2% 수준이다. 매각 가격은 주당 9만3000원, 전날 종가인 주당 10만3000원 대비 9.7% 할인율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