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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판매가, 5년 새 최대 2배↑…고급화 전략 통했다
입력: 2024.05.20 15:06 / 수정: 2024.05.20 15:06

해외서 가격 상승률 더 높아…고급화 전략·환율 여파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외 자동차 판매가격이 최근 5년 새 최대 2배가량 뛴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외 자동차 판매가격이 최근 5년 새 최대 2배가량 뛴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외 자동차 판매가격이 5년 새 최대 2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화 전략에 따른 가격 상승과 물가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 환율효과 등이 더해진 결과다.

20일 현대차·기아의 연간 사업보고서와 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현대차의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은 2019년 3774만원에서 올해 1분기 5319만원으로 5년 새 40.9% 상승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의 국내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3543만원에서 5223만원으로 47.4%나 뛰었다.

해외에서는 현지 프리미엄과 환율 영향이 더해져 판매가격의 상승률이 더 가팔랐다. 원화로 환산한 현대차의 해외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은 2019년 3298만원에서 올해 1분기 6419만원으로 94.6%나 치솟았다. 같은 기간 RV는 3459만원에서 6877만원으로 올랐다. 상승률이 98.8%에 육박했다.

기아의 경우 국내 승용차와 RV 판매가격 상승률은 5년간 4.3%(2019년 3259만원→올해 1분기 3401만원), 37.3%(3495만원→4801만원)로 집계됐다. 해외에서의 기아 승용차는 9.9%(3008만원→3306만원), RV는 47.5%(4030만원→5943만원) 각각 2019년 대비 판매가격이 올랐다.

현대차는 "공시되는 판매가격은 품목별 가격의 단순 평균으로,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모델의 다양화와 생산비용 증가에 따른 모델별 가격 상승이 평균 판매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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