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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통했나"…4대 금융지주 외국인 지분율 '역대 최고'
입력: 2024.05.20 10:53 / 수정: 2024.05.20 10:53

올해 들어서만 3.01%포인트 상승

코스피에 상장된 4대 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이 60%를 넘어섰다. /더팩트 DB
코스피에 상장된 4대 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이 60%를 넘어섰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4대 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이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외국인 지분율은 17일 장 마감 기준 평균 62.66%로 집계됐다. 이는 4대 금융지주 중 마지막으로 증시에 들어온 우리금융 상장일(2019년 2월 13일‧평균 58.23%) 이후 5년 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 평균은 59.65%로, 올해 들어서만 3.01%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이 같은 기간 18.83%에서 19.77%로 0.94%포인트 확대된 것에 비해 지분율 상승폭이 3배가량 큰 것이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71.97%에서 지난 17일 76.84%로 5%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KB금융은 특히 지난 13일 외국인 지분율이 77.0%까지 올랐다. 2008년 10월 10일 증시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외국인 지분율이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은 60.17%에서 61.20%로, 하나금융은 68.55%에서 70.08%로, 우리금융은 37.90%에서 42.50%로 일제히 외국인 지분율이 올랐다. 우리금융의 경우 17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이 역대 최고치다.

금융지주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은 금융지주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 수익률 등을 노리고 장기 투자 성향이 강한 외국계 큰 손들이 꾸준히 주주로 진입했다고 보는 것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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