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관광·부당이득 제공·공용물품 사적 사용도 적발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동거녀와 해외출장을 다녀오고 공용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다. 본사 전경. /한국가스기술공사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동거녀와 해외출장을 다녀오고 공용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조용돈 사장의 해임을 최근 의결했다.
산업부의 자체조사 결과 조 사장은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적 관광, 부당이득 제공, 약 1000만 원 상당의 공용물품 사적 사용 등이 적발됐다.
조 사장은 조사 결과에 불복해 재심의를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결국 임기만료일인 25일을 열흘 가량 앞두고 해임됐다.
그는 1985년 한국가스공사에 들어와 우즈벡사업단장 및 프로젝트운영처장, 이라크사업 매니저, 기술사업단장 등을 거쳐 2021년 5월 사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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