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올해 1분기 매출액 7693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더팩트|우지수 기자] 풀무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7.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 성장한 7693억원을 달성했다.
풀무원에 따르면 컨세션, 휴게소 채널 성장 효과로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성장했고 전체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미국 법인 두부, 아시안 누들의 성장과 현지 생산 본격화 효과가 더해져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내식품제조유통사업 부문은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과 온라인 채널이 성장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이 86억원 증가했다. 건강케어제조유통사업 부문은 방판 채널 취급 제품 수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며 전년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을 포함하는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부문은 주력 미국 법인이 역대 최고 두부 매출을 기록하고 아시안 누들류 제품 판매량이 성장했다. 올해 해외 사업 1분기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66억원 대비 개선됐다.
미국 법인 1분기 매출액은 생산체계 확충으로 원가 개선, 생산성 향상을 이뤘고 코스트코 등 메인스트림 채널이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일본 법인과 중국 법인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원가 개선, 판매가 인상을 통해 영업손실 폭을 줄였다.
김종헌 풀무원 재무관리실장은 "국내 사업은 지속가능식품 카테고리를 계속해서 확대하며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스타트업 협업과 내부 연구를 통한 푸드테크 혁신 기술로 미래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 사업은 다양한 K-푸드 제품으로 확장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해외사업 전체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캐나다와 유럽까지 시장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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