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지분 매각 원활히 마무리할 것"
SK네트웍스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624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SK네트웍스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624억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4769억원, 영업이익 624억원, 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1.5%, 36.2% 증가한 수치다.
SK렌터카 매출과 수익 감소, SK매직 매출 감소에도 호텔 사업 수익이 향상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것이 SK네트웍스 설명이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매각을 원활히 마무리해 재무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SK매직은 매출 1924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기록했다. 공기청정기 및 비데 신규 계정 감소로 인해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당 평균 매출(ARPU) 증가로 환경가전 사업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매출 4014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을 기록했다. 등록 대수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줄었다. 중고차 매각 대수가 줄고 매각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워커힐은 매출 715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호텔 이용객 증가 및 객실 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제고됐다는 것이 SK네트웍스 설명이다. 해외여행 수요증가로 인천공항 사업(라운지, 환승호텔) 영업도 상승세를 보였다.
정보통신·민팃은 매출 1조2501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 단일 판매량은 늘었으나 SKNS 인프라 공사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민팃, S24 출시로 중고 단말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스피드메이트는 매출 812억원, 영어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정비, 긴급 출동 서비스(ERS) 매출이 증가했으나 부품 수출 감소 등으로 매출이 줄었다. 정비 객단가 증가, ERS 거래조건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상승했다.
엔코아는 매출 58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매출이 줄었다. 매출 감소 및 업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 2월 제시한 인공지능(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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