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개 본부 중 8곳 직영화, 연말까지 점진적 진행
교촌에프앤비가 전국 가맹지역본부를 직영점으로 전환하고 있다. 사진은 교촌치킨 상암점 /교촌에프앤비 |
[더팩트|우지수 기자]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가맹지역본부의 직영점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가맹지역본부를 거친 유통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여 물류를 효율화하고 품질향상을 추구해 기업가치를 키울 계획이다.
기존 교촌치킨의 유통구조는 본사가 공급업체로부터 각종 원재료와 부자재를 납품 받은 후 전국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인 가맹지역본부를 거쳐 해당 지역 내 가맹점주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유통 단계가 줄어들면 본사가 직접 전국 1378개 가맹점주와 소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가맹지역본부 역할을 본사에서 통합 관리해 사업 연계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교촌에프앤비 측 설명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 확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 추진에 나섰다"며 "총 23개 가맹지역본부 중 현재까지 8곳을 직영 전환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직영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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