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함께 맥주 운반 차량에 지원
지난 9일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열린 '맥주배송 화물차 반사띠 부착 캠페인' 행사에서 한정헌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장(왼쪽부터), 비제이 쿠마 라마무르디 한국쓰리엠 아시아 총괄 부문장,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 권태균 롯데글로벌로지스 부문장, 엄관식 도로교통공단 처장이 념 촬영하고 있다 |
[더팩트|우지수 기자] 오비맥주는 '세계 도로안전 주간'을 맞아 화물차량 야간 추돌사고 예방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 9일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맥주배송 화물차 야간 추돌방지 반사띠 부착 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 캠페인 내용은 이천공장에서 전국으로 맥주를 배송하는 화물차에 반사띠를 부착하는 것이다.
반사띠는 자동차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해 차량 뒷면이나 옆면 등에 설치해 자동차 윤곽을 표시하는 부착물이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실험 결과에 따르면 반사띠를 부착 시 150m 후방에서의 시인성이 15.2배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차량총중량 7.5톤 초과 화물·특수자동차에 반사띠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법 시행 이전에 등록된 차량은 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아직도 반사띠가 부착되지 않은 화물차가 많다. 차량의 측면과 뒷면 반사띠 부착 비용 등을 오비맥주가 협력사와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무문 수석부사장은 "맥주배송 화물차량에 반사띠를 올바르게 부착해 야간 추돌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도로 안전을 도모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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