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왼쪽)과 유니티 코리아 송민석 대표이사가 '인천공항 디지털전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유니티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유니티가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디지털전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니티와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디지털전환과 스마트 공항 구축을 위한 디지털 혁신에 협력하게 된다. 양사는 공동으로 인천공항의 공항운영 분야 디지털전환 과제를 발굴하고 인천공항을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하는 개념검증(PoC)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니티 코리아와 공사가 추진하는 인천공항 디지털트윈 개념검증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을 대상으로 체크인 카운터 운영변화에 따른 여객이동흐름 시뮬레이션, 사회재난 발생 시뮬레이션 환경 등 개발이다.
양사는 유니티 기술을 기반으로 인천공항의 디지털트윈을 구현하는 한편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공항 운영을 모니터링하고 시뮬레이션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항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사회재난 방호 체계를 공항에 구축해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효율화 시뮬레이션을 개발하게 된다. 유니티 측은 공항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이번 인천공항공사와의 업무 협약은 디지털트윈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도입해 공항 운영 효율성·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는 점이 큰 의의"라며 "전 세계 디지털트윈 구축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유니티의 기술·자원을 기반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차세대 스마트 공항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