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둔화세 '뚜렷'…금리 인하 가능성에 가상자산 투자↑
전날 한때 6만1000달러의 벽까지 붕괴됐던 비트코인이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최문정 기자] 6만달러 선까지 밀렸던 비트코인 가격이 6만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6만308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대비 3.2%, 일주일 전에 대비 6.34% 오른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저녁 늦게 6만1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로 이어졌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 증가 역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용 둔화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라이언 리 비트겟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가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암호화폐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오르면서,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 역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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