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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Q 영업익 37억원…2분기 연속 흑자
입력: 2024.05.09 17:27 / 수정: 2024.05.09 17:27
넷마블이 올해 1분기 매출 5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 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 /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1분기 매출 5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 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 /넷마블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54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427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1분기 매출(585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12.0% 감소했다. EBITDA(427억원)는 전년 동기 대비 112.4%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30.6% 줄었다. 영업이익(37억원)은 전년 동기로는 흑자 전환, 전 분기 대비로는 80.3% 감소했지만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4850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3%를 차지, 전 분기 대비 3%p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6% 순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이어갔다.

넷마블은 지난 4월 24일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지난 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이어 다양한 신작들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는 5월 29일 출시하는 블록버스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이븐2'를 비롯해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모두 4종의 기대작들을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는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4월과 5월 연이어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이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오는 29일 선보이는 '레이븐2'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4종 신작 라인업이 준비돼 있어 올해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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