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거래일 만에 8만원선 넘어
9일 장중 CJ ENM은 22거래일 만에 8만원대 주가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CJ ENM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강세를 띠고 있다.
9일 오후 2시 30분 기준 CJ ENM은 전 거래일 대비 3.36%(2800원) 오른 8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가 오후 들어 매수세가 이어지며 3~4%대 상승을 오갔다. 장중 최고가는 전날보다 6.74% 오른 8만3900원이다.
CJ ENM의 강세는 이날 오후 2시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CJ ENM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이 1조1541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결과다.
CJ ENM 관계자는 "대표 채널 tvN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회복한 가운데 티빙의 가입자 확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며 "2분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채널 및 디지털 커머스를 강화해 수익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