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베타 운영 통해 안전성 확보·신규 기능 추가
14일부터 여의도 더현대 서울서 팝업스토어 운영
네이버가 약 4개월간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을 정식 출시했다. /네이버 |
[더팩트|최문정 기자] 네이버가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9일 정식으로 출시했다. 향후 네이버는 치지직에 자사의 다양한 기술과 기능을 추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치지직은 약 4개월간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2월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구독기간 합산과 태그 기능, 신입 스트리머 소개 코너 추가 등 사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서비스에 구현했고,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운영 정책 개선을 통해 한층 더 쾌적한 스트리밍 환경도 조성했다.
정식 출시된 치지직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스트리밍의 재미 요소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우선 이번 업데이트에 맞춰 신규 기능인 '미션 후원'과 '치지직 클립'을 오픈한다. 치지직 클립은 스트리밍 영상을 간편히 편집하고, 이를 치지직 영상 후원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추후에는 치지직에서 생성한 스트리머의 숏폼이 네이버앱의 다양한 콘텐츠 추천 영역에서 더 많은 사용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치지직은 네이버 타서비스의 연계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스트리밍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향후, 스트리머 팬카페에 치지직 라이브 진행 여부와 주문형비디오(VOD) 영상 노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페 연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보이스 기술을 적용한 스트리머 보이스 후원 기능도 3분기 내에 오픈할 계획이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치지직은 베타기간 동안 꼼꼼히 서비스의 사용성과 안정성을 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여갔고, 스트리밍 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빠르게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치지직은 다양한 타서비스와의 연계, 다채로운 기능 오픈 등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는 치지직의 정식 오픈을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치지직의 다양한 콘텐츠와 버추얼 스트리밍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페이스사인 입장과 결제 등 네이버 기술력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게임 대전과 같은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munn0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