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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수지 69억3000만 달러…11개월 연속 흑자 행진 
입력: 2024.05.09 08:34 / 수정: 2024.05.09 08:34

상품수지 30개월내 최대 '흑자'

올해 3월 경상수지가 69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올해 3월 경상수지가 69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3월 경상수지가 69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4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3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9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11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68억6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168억4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4번째 흑자 규모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80억90000만 달러로 12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2월 66억1000만 달러보다 증가한 것으로 2021년 9월(98억4000만 달러) 이후 최대 흑자다.

수출은 582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해 6개월 연속 올랐다. 통관기준으로 반도체(34.5%) 증가세가 이어지고, 선박(107.2%)의 증가폭이 컸다. 다만 승용차는 8.2%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EU(-6.7%), 일본(-12.0%)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며, 동남아(12.7%), 미국(11.6%), 중국(0.4%), 중남미(14.3%)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501억8000만 달러로 13.1% 감소한 80억9000만 달러였다. 이는 1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간 것이다. 통관기준으로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원자재(-18.4%)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서비스수지는 24억3000만 달러 적자로, 1월 적자(17억7000만 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10억7000만 달러 적자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내국인 해외여행 감소로 전월대비 적자폭을 축소했다.

운송수지는 해상운송 지급이 늘면서 1억1000만 달러 적자로 보였고, 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줄면서 지식재산권수지는 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18억3000만 달러로 4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배당소득수지나 17억8000만 달러로 흑자폭이 축소됐고, 이자소득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상수지가 11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면서 "한동안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4월에는 배당과 유가 영향이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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