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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기술주 부진 속 혼조 마감…우버 5.7%·테슬라 1.7%↓
입력: 2024.05.09 07:23 / 수정: 2024.05.09 07:23

다우 0.44%↑·나스닥 0.18%↓

미국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기술주들의 부진으로 보합 마감했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기술주들의 부진으로 보합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뉴욕증시가 우버와 인텔 등 주요 기술기업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172.13포인트) 오른 3만9056.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0%(0.03포인트) 하락한 5187.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8%(29.80포인트) 내린 1만6302.7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전망과 기술주 흐름에 주목했다.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경로를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면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는 점차 약해지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일 밀컨 컨퍼런스에서 올해 금리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그럼에도 시장은 올해 9월, 12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서 9월 연준의 25bp 금리인하 확률은 48.9%, 12월 추가 25bp 인하 확률은 36.0%로 반영됐다.

9월 25bp와 더 큰 폭 금리인하를 포함한 전체 확률은 65.7%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투자심리를 견인하던 대형 기술주들은 상승 동력이 다소 약해진 양상을 보였다.

차량공유기업 우버는 이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5.7% 급락했다. 이날 우버는 실적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총 예약액이 377억 달러(약 51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실적 발표 당시 제시한 전망치 380억 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01억3000만 달러(약 13조8000억원), 주당 순손실은 0.32달러를 기록했다.

인텔 주가도 2.22% 하락했다. 인텔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예상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인텔은 당초 2분기 매출 예상치를 125~135억 달러로 잡았으나, 중국을 겨냥해 강화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2분기 매출이 130억 달러(약 17조7500억원)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 주가는 1.7% 하락했다. 최근 전기차 가격 인하에 나섰음에도 중국 시장에서 4월 판매가 직전월보다 30%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제약사 암젠, JP모건의 주가는 각각 2% 이상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다우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올해 들어 최장 랠리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다우 지수는 암젠, JP모건 등의 주가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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