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부티크 등 고가 상품 구매 비중 70% 차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중국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면세점 |
[더팩트|이중삼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 7일 명동본점에 중국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4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엔데믹 이후 4000여 명 이상의 대규모 중국 인센티브 단체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단체관광객은 대만계 화장품 기업 임직원들로 회사 포상휴가차 방문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한 크루즈선을 타고 7일 오전 입국한 이들은 롯데면세점 쇼핑 코스를 비롯해 경희궁, 북촌한옥마을, 재래시장 등 수도권·인천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본 후 당일 저녁 출국했다.
구매 데이터 분석결과 럭셔리 부티크와 시계·보석 등 고가 상품 구매 비중이 약 7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 화장품과 식품 카테고리가 인기를 끌었다. 포상휴가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 단체 특성상 구매력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확보하는 등 고객 맞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