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주 상승세 영향
7일 오전 9시 3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7만7600원) 대비 3.35%(2600원) 오른 8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전자가 '8만전자'를 탈환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연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7만7600원) 대비 3.35%(2600원) 오른 8만200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날 7만9600원으로 개장한 삼성전자는 장중 8만300원까지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77% 급등, 900달러를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다. △마이크론(4.73%) △AMD(3.44%) △인텔(0.63%) △TSMC(0.90%) 등도 일제히 올랐다. 반도체주의 상승세 속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 올랐다.
이수림 DS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생산역량을 집중키로 하고, 점진적인 가동률 회복에도 디램(DRAM)과 낸드(NAND)의 공급 증가가 제한적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