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1월 필리핀·인도네시아 전시회 참가 예정
LIG넥스원이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DSA(Defence Services Asia) 2024에 참가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LIG넥스원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LIG넥스원이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DSA(Defence Services Asia) 2024에 참가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LIG넥스원은 6~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DSA 2024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 주관으로 열리는 DSA는 1998년부터 개최된 국방·안보 분야 전문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약 60개국 1200개 기업이 참가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 LIG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의 수출 주력 유도무기와 현지 수요가 높은 첨단 대포병레이더 체계를 선보였다.
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지 지형과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유도무기 체계를 알리고,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지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말레이시아 자국 국방강화 전략에 따라 깊은 관심을 보이는 천궁Ⅱ와 해궁 프로모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천궁Ⅱ는 중동 주요 국가에 연이어 수출되며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세계적으로 검증받았다는 것이 LIG넥스원 설명이다.
LIG넥스원은 중동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올해 초 사우디아라비아와 4조원대 천궁Ⅱ 계약을 발표했다. LIG넥스원은 오는 9월 필리핀, 11월 인도네시아 전시회에 참가하며 시장 확대 행보를 가속할 계획이다.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은 "DSA에서 종합방산업체로서 레이더에서 유도무기까지 지금까지 축적한 첨단 기술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중점 소개할 것"이라며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유럽과 중동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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