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경영·미래사회가 자리잡도록 최선 다할 것"
장승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오른쪽부터)이 오민경 그린업 대표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KB증권이 자원순환업체 그린업과 다회용 컵 활성화 장려에 나선다.
KB증권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그린업과 '사내 다회용 컵 사용 생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그린업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컵 대여 및 반납, 수거와 세척까지 연결·관리하는 업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 다회용 컵 시스템 구축' 보조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관공서, 기업 등과 연계해 다회용 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자원 순환 촉진 및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사 임직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을 활용하고, 그린업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대여, 반납 및 회수율, 일회용 컵 감소량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파악해 저탄소 경영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탄소중립포인트와 연계해, 다회용 컵 사용 1회당 300원 적립되는 소정의 리워드도 제공한다.
장승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은 "넷제로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와 환경을 갖춰 임직원들이 탄소감축 활동에 보다 쉽게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 KB증권 임직원의 탄소감축 실천이 내재화되도록 친환경 업체와 협업을 확대하고 지속가능 경영, 미래사회가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민경 그린업 대표는 "그린업은 기관과 기업, 학교, 병원 등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일회용품의 최소화를 위한 직접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이 '탄소를 줄이는 한잔'을 통해 ‘세상을 살리는 멋진 한걸음’에 동참하고 확산되는 것이 목표이며 탄소중립 경영에 관심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