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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1~4월 판매량…한국GM '맑음'-르노·KGM '흐림'
입력: 2024.05.02 16:38 / 수정: 2024.05.02 16:38

4월 3사 내수 '아쉬움'…수출 실적 '견인'

한국GM은 지난 4월 내수 2297대, 수출 4만2129대 등 총 4만4426대를 판매했다. /한국GM
한국GM은 지난 4월 내수 2297대, 수출 4만2129대 등 총 4만4426대를 판매했다. /한국GM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과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가 올해 1~4월 판매량 성적표를 놓고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GM은 수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늘었지만,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는 내수 부진 등으로 줄었다.

한국GM은 지난 4월 내수 2297대, 수출 4만2129대 등 총 4만442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56.1% 줄고 수출은 17.0% 늘었다. 전월 대비 내수는 12.7% 늘었으나 수출은 13.5% 줄었다. 1~4월 누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만9638대 판매돼 36.3% 늘었다.

내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73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전월과 비교할 때 17.0% 증가한 수치로 본격적으로 인도를 시작한 2025년형 영향으로 보인다. 뒤이어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월 대비 10.3% 증가한 459대 판매됐다. 트래버스는 34.6% 줄어든 51대 판매됐다.

수출은 효자 상품이었던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월 대비 27.1% 줄어든 1만5995대 판매돼 내림세에 접어들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월 대비 4.6% 감소한 2만6134대 판매됐다. 다만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년 동기 대비 96.3% 늘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은 1분기 미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내수에서 GM 제품이 가진 가치를 고객에 전달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지난 4월 내수 1780대, 수출 8792대 등 총 1만57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1.2% 줄었으나 수출은 13.0% 늘었다. 전월 대비 내수는 12.7% 감소했고 수출은 72.6% 증가했다. 1~4월 누적은 2만65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6% 줄었다.

내수는 사명을 변경하며 새롭게 선보인 아르카나가 962대 팔렸다. 뒤이어 뉴 르노 QM6로 거듭한 QM6가 전월 대비 15.0% 줄어든 731대 판매됐다. SM6는 전월 대비 28.1% 줄어든 87대 판매됐다.

수출은 아르카나가 전월 대비 70.9% 증가한 8367대 판매돼 실적을 견인했다. QM6는 전월 대비 116.8% 증가한 425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내수에서 뉴 르노 아르카나를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위한 'E-Tech for all(E-테크 포 올)' 캠페인으로 2845만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며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 아르카나 첫 달 판매량 52.9%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4월 내수 3663대, 수출 6088대 등 총 9751대를 판매했다. 사진은 토레스 EVX. /KGM
KG모빌리티는 지난 4월 내수 3663대, 수출 6088대 등 총 9751대를 판매했다. 사진은 토레스 EVX. /KGM

KG모빌리티는 지난 4월 내수 3663대, 수출 6088대 등 총 975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34.4% 감소하고, 수출은 40.1% 증가했다. 전월 대비 수출은 1.5% 늘었으나 내수는 22.1% 감소했다. 1~4월 누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3만9077대 판매했다.

내수는 토레스가 114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그러나 전월과 비교할 때 16.0% 줄었다. 뒤이어 렉스턴 스포츠가 전월 대비 7.1% 감소한 943대 판매됐다. 토레스 EVX는 전월 대비 46.8% 감소한 767대 판매됐다. 토레스 신차 효과 소진 등 영향으로 보인다.

수출은 토레스가 1933대 판매됐다. 전월 대비 87.3% 증가한 수치다. 토레스 EVX는 전월 대비 64.6% 증가한 1699대 판매됐다. 코란도는 999대 판매됐다. 전월 대비 75.0% 증가한 수치다. 뒤이어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티볼리 순으로 판매됐다.

KGM 관계자는 "수출이 두 달 연속 6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확대는 물론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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