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배당 수익 늘어나 영업익 증가
㈜한화는 올해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6524억원, 영업이익 183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화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8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7.9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5% 늘어난 1조6524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193.93% 급증한 128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주요 자회사가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배당 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은 매출 9584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같았다.
글로벌 부문 매출은 3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영업이익은 31.8% 감소한 122억원이었다.
모멘텀 부문 매출은 4.6% 줄어든 119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영업손실 137억원)보다 개선된 영업손실 82억원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한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 잠정치"라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 실적은 오는 16일 이내에 공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