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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김치' 수출 효자…올 4월까지 농식품 수출액 31억2000만달러
입력: 2024.05.02 15:56 / 수정: 2024.05.02 15:56

4월 기준 역대 최대…전년 대비 6.2% 증가

라면, 김치 등의 K-푸드 인기에 힘입어 농식품 수출 누적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더팩트DB
라면, 김치 등의 K-푸드 인기에 힘입어 농식품 수출 누적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더팩트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라면, 김치 등의 K-푸드 인기에 힘입어 농식품 수출 누적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4월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6.2% 증가한 31억2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라면과 냉동 김밥을 포함한 쌀 가공식품, 음료, 김치 등 주력 수출 품목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건강식과 한류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8800만달러로 42.1% 늘었고라면은 3억7890만달러로 34.4% 증가했다. 과자는 2억2740만달러로 9.9%, 음료는 2억1170만달러로 15.9% 늘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라면은 유럽에서 안전성 이슈가 해소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김치 수출액이 6.8% 늘어난 5730만달러로 집계됐고, 포도 수출액은 1000만달러로 20.4% 늘었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4억787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5.9% 증가했다.

한류와 소비회복의 영향을 받고 있는 유럽 시장의 수출액(2억380만달러)은 33.1% 늘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편의점 등 새로운 유통망을 통해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 아세안 시장으로의 수출액은 6억3130만달러로 5% 증가했다.

다만, 중국은 소비 침체 지속으로 수출액이 4억3990만달러로 1.8% 감소했고, 일본으로의 수출액도 엔저 현상 여파 등으로 4억5230만달러로 5.7% 줄었다.

농식품부는 해외 시장 개척 등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서 'K-푸드+(플러스) 수출 확대를 위한 범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협의체 회의를 매월 한 차례씩 열 예정이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우리 수출 농가‧기업들의 노력 덕분에 농식품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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