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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45억 매물로 나왔다
입력: 2024.05.01 09:57 / 수정: 2024.05.02 12:31

현 소유주 아이오케이컴퍼니가 내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이었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가 약 38억원의 가격의 부동산 매물로 나왔다. /남윤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이었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가 약 38억원의 가격의 부동산 매물로 나왔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이었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사저의 현재 소유주인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해 말 내곡동 사저를 45억원의 가격으로 시장에 내놨지만 구매자 측과 가격 관련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는 총 면적 571㎡, 토지 면적 406㎡에 지하층과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있다. 구룡산 자락에 인접해 있고,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가깝다.

박 전 대통령은 해당 사저를 2017년 4월 대리인을 통해 매입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구매 당시 구속 수감 상태였기에 실제로 거주한 적은 없다.

이후 이 집은 지난 2021년 3월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부과된 벌금·추징금 215억원을 미납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압류됐다.

같은해 8월 쌍방울 그룹 계열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사저 공매 입찰, 38억6400만원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이 사저를 영화 촬영 등 세트장으로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연예 기획사로 배우 고현정, 조인성, 문채원 등이 소속돼 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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