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품목 성장세·북경한미약품 선전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수치다. /서다빈 기자 |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4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었다.
한미약품의 1분기 연구개발(R&D) 금액은 466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1.5%를 R&D에 투자했다.
한미약품은 1분기 호실적의 이유로 국내외 주요 품목의 성장세와 중국 자회사 북경한미약품의 선전을 꼽았다.
한미약품의 주력 제품인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패밀리의 매출액은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전립선 치료제인 한미탐스/오디의 매출액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올랐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48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전문의약품 원외처방액 1위 자리를 처음 차지했다.
중국 내 폐렴과 독감이 유행하면서 북경한미의 주요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 영업이익도 동반 성장했다. 북경한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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