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인 공동의장 16명 중 유일한 한국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 공동의장을 맡는다. 사진은 정 부회장. /HD현대 제공 |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 공동의장을 맡는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28~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에서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회의다. 글로벌 경제 현안과 문제에 대한 각종 해법 등을 논의한다.
주최 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16명의 글로벌 리더들을 특별회의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 △대런 우즈 엑슨모빌 회장 △마쿠스 발렌베리 스웨덴 SEB은행 회장 △안나 막스 딜로이트 글로벌 이사회 의장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A.P. 몰러 머스크 의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인으로는 정 부회장이 유일하다.
정 부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살피고, 글로벌 리더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A.P. 몰러 머스크 의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을 만나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 및 수소 사업 관련 협력 증진 방안도 나눈다.
정 부회장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