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여의도 사옥서 '기업 밸류업 위한 성장기업 간담회'
제정안 바탕 의견 수렴 후 5월 중 가이드라인 최종 공개
한국거래소는 26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코스닥 상장사인 중소기업 10곳을 초청해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성장기업 간담회'를 열고 향후 밸류업 가이드라인에 대한 계획 등을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국거래소(거래소)가 내달 2일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공개한다.
거래소는 26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성장기업 간담회'에서 오는 5월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고영, 리노공업, 메가스터디교육, 알테오젠,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오테크닉스, 클래시스, 푸른저축은행, HK이노엔, HLB 등 코스닥에 상장한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했다.
이날 거래소는 내달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서 공개한 제정안을 바탕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5월 중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거래소는 지난 3월 밸류업 지원방안 발표 이후 밸류업 이행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소외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코스닥 상장사 특성을 고려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시 다양한 성장성 지표가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찾아가는 설명회도 열겠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공시 책임자·담당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