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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美 필리조선소와 MRO 업무협약…방산시장 공략
입력: 2024.04.24 13:48 / 수정: 2024.04.24 13:48

노르웨이 아커 그룹 계열사…미국 정부 운용 선박 사업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펜실베이니아 소재 필리조선소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방위산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펜실베이니아 소재 필리조선소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방위산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HD현대중공업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펜실베이니아 소재 필리조선소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방위산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펜실베이니아 소재 필리조선소와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과 관공선 신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슈타이너 네르보빅 필리조선소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필리조선소는 노르웨이 해양·해상풍력·에너지 전문기업 아커 그룹 계열사로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됐다. 2003년 이후 연안무역법을 적용받는 미국 대형 상선의 50% 이상을 건조했다. 정부가 운용하는 선박 건조와 유지보수 등이 핵심 사업영역이다.

HD현대중공업은 미 함정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필리조선소에 함정·관공선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지난 2005년부터 상선 분야에서 필리조선소에 도면 및 자재를 공급하는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 해경 및 연방 해운청 함정과 관공선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필리조선소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함정 건조 및 MRO 사업 기술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원호 대표는 "현지 기업과의 함정·관공선 건조 및 MRO 사업 협력으로 세계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르보빅 대표는 "오랜 기간 협력을 통해 쌓아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정부 프로젝트와 관련해 협력을 모색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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